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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2021.01.13

크로스진의 빛나는 시간

상큼한 비주얼, 기분 좋은 보이스, 팔딱이는 에너지.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그룹 중에 크로스진을 2017년의 기대주로 꼽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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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캐스퍼의 큐빅 스컬 장식 티셔츠 필립플레인, 견장 꼼데가르송, 팬츠 YMC, 슈즈 슈퍼콤마비, 실버 브레이슬릿 스팅925. 세영의 점퍼수트 로켓런치, 슈즈 슈퍼콤마비. 원호의 가죽 재킷과 티셔츠와 팬츠 모두 비욘드클로젯, 슈즈 프레드페리, 모자 뮬바우어 by 아마빌리아. 타쿠야의 러플 셔츠와 크롭트 팬츠와 슈즈 모두 A.AV, 볼로타이 스팅 925. 용석의 프린지 장식 스웨트 셔츠와 팬츠 모두 자렛, 슈즈 닥터마틴. 상민의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니트 카디건 모두 A.AV, 팬츠 YMC, 슈즈 닥터마틴, 실버 브레이슬릿 스팅 925, 모자 Qmilinary×A.AV.
여태껏 몰랐나 싶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타쿠야가 자신이 속한 보이 그룹 얘기를 꺼낼 때조차도. 이들이 얼마나 근사한 유전자인지. 이들이 얼마나 훌륭한 음악성을 지닌 뮤지션인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이민호 옆에서도 꿀리지 않는 출중한 외모를 지닌 신원호가 ‘크로스진’의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그룹 대체 뭐지?’라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마침 크로스진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각자의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짬짬이 앨범 녹음 스케줄을 진행해 올 상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려 1년 만이다. 카메라 앞에 서길 얼마나 기다렸던 것일까? 그저 곱디고운 소년들처럼 보이던 여섯 멤버는 촬영이 시작되자 좀 말려야겠다 싶을 정도로 과도한 열정을 자랑한다. 개인 컷을 촬영할 때는 서로 장난도 칠 법한데, 이들은 자기 촬영 차례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 선 멤버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인터뷰도 마찬가지다. 장난기란 찾을 수가 없다. 어찌나 진지하던지 자꾸만 애늙은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2012년 미니 1집‘Timeless: Begins’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발매하면서 데뷔를 했을 때는 여타 아이돌 그룹과 다를 바가 없었다. 쉼 없이 무대에 오르고 싶고, 1등을 하고 큰상도 타고 싶었다. 팬들에게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는 것도 마찬가지. 하지만 지금 이들은 현실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잘 안다. 크로스진의 소속사인 일본 대형 기획사 ‘아뮤즈’에서 한국 활동을 전적으로 한국 지사에 맡겼는데 그곳에서 문제가 생긴 탓. 음악만 고민하고픈 20대 뮤지션에게 미처 예상할 수 없었던 벽이었다. 결국 한국 활동이 막히고 공백기가 생겼다. 무대를 뛰어다니며 에너지를 분출하고 싶은 그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 약간의 우울과 공허함의 시절이 있었으나, 이를 계기로 모두들 악착같은 성격으로 변했다. 2012년 데뷔 이후 국내에서는 그룹으로 활동을 못했지만, 개인 활동으로 빈 기간을 채웠고, 드라마, 뮤지컬, 예능, 라디오 등 각자에게 일이 들어오면 닥치는 대로 했다. 그들은 지금 다시 크로스진의 이름으로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온 건 그런 끈기 있는 노력의 결과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준비하고 있는 새 앨범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것 아닐까? 개인 활동 중 쌓은 다양한 경험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그들의 음악 세계를 더욱 진하디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말하는 그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생각나게 하는 멋진 6명의 청춘의 모습이 왠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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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가 입은 스터드 장식 블루종과 티셔츠 모두 필립플레인.
SHIN WON HO
녹음 일정이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스케줄에 맞춰지고 있어서 다른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멤버들은 각자 모두 바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 하나 없이 오히려 저를 먼저 챙기죠.” 신원호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아시아모델 어워즈 CF 모델상’을 받을 정도로 크로스진 데뷔 이전부터 광고계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그는 2015년 이후 일본에서 FM 요코하마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Aja Aja Friday’의 고정 DJ, 일본 드라마 ‘수리검 전대 닌닌저’로 개인 활동을 하다 운 좋게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오디션에 합격했다. 하루도 쉬지 못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이지만, 몸의 고달픔은 그에겐 아무것도 아니다. 오히려 드라마 출연이 그룹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니 좋다며 리더다운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드라마가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걸 묻는 질문에 낮잠과 야식을 먼저 말하는 걸 보니 역시 풋풋한 20대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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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이 입은 새틴 블루종과 팬츠 모두 로켓런치, 티셔츠 티라이브러리, 목걸이 스팅 925.
SEYOUNG
독특한 헤어스타일만큼이나 세영은 크로스진 멤버들 사이에서 장난기가 제일 많은 멤버다. 다른 멤버와 달리 개인 활동은 2011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한 것이 전부이지만, 끼만큼은 다른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은 아닌 걸 알아요. 하지만 뮤지션은 건방질 필요가 있죠.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내 것과 내 음악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만든 음악을 내가 별로라고는 하지 말자가 제 신조예요. 이번 우리 앨범, 우리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요. 누가 부를지는, 심지어 우리 앨범에 실릴지조차 아직 모르겠지만 혼자서 끄적거리며 써놓은 곡도 꽤 있어요.” 멤버들 중에 한 명쯤은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팀 전체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는 세영. 그는 크로스진에 필요한 게 뭔지 잘 알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행동하는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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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이 입은 데님 재킷과 티셔츠 모두 겐조, 와이드 팬츠 A.AV.
SANGMIN
상민과 캐스퍼에게는 꽤 많은 공통분모가 있다. 둘은 운동을 좋아한다. 상민은 자굼 아크로바틱, 춤, 육상 등에 빠져 있다. 멤버들이 안무 연습을 할 때면 운동 능력 좋은 상민이 분위기 메이커 겸 제2의 트레이너 역할을 톡톡히 할 정도다. 그는 힙합, 댄스, 하우스 뮤직 등 장르에 상관없이 좋은 음악,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좋은 노래를 공유할 수 있을 때의 기쁨을 잘 아는 뮤지션이다. “원래 꿈이 가수는 아니었어요. 매일 똑같은 일상만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었죠. 계속 새로운 걸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꾸고 있었어요. 음악은 정해진 틀과 경계가 없죠. 제가 바라던 바로 그 일이에요. 지금은 내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백지처럼 펼쳐진 공간을 내가 만든 멋진 음악으로 채워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길 희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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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야가 입은 스트라이프 니트 카디건과 코트 모두 자렛.
TAKUYA
타쿠야는 욕심쟁이 청년이다. 2014년 JTBC의 ‘비정상회담’에 일본 대표로 출연할 당시만 해도 한국어가 조금은 어색했는데, 지금은 한국어 실력이 능수능란하다. 한국의 예능과 드라마 출연 욕심에 누가 다그치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한국어 공부를 꾸준히 했다고. 그 덕분에 JTBC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MNET의 ‘더러버’, OGN의 ‘정복자들 시즌 2’ 등 방송 섭외가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영화 ‘짝사랑 스파이럴’에 출연하고, 뮤지컬 ‘흑집사’의 아그니 역을 맡아 공연 중이다. 스케줄 복이 많은 타쿠야는 요즘 일상이 마냥 즐겁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다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선보일 음악도 마찬가지죠. 제 생각이 많이 반영되어 뿌듯해요. 각자 추구하는 음악 세계가 멤버마다 다를 수 있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에 교집합이 많아서 싸울 일이 없어요. 정말 우린 한 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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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이 입은 빈티지 디테일의 수트와 머플러 모두 A.AV.
YONGSEOK
개성이 강한 멤버들끼리 모여서 하나의 음악을 선보이려면 누군가는 들어주고, 밑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크로스진에서는 용석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가 개성이 없는 캐릭터는 아니다. 어렸을 때는 무술영화에 심취해서 합기도와 쌍절곤을 배웠고, 레이싱과 워터 스키에 빠져 스피드를 즐긴다. 용석의 실력은 ‘출발 드림팀’을 통해서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음악을 할 때는 다르다. 그는 멤버들의 의견을 하나로 만드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다(멤버들은 용석을 ‘말을 가장 잘 들어주는 멤버’로 꼽았다). 사실 용석도 자기 욕심을 부릴 법한데 그는 그룹을 위해 욕망을 절제할 줄 안다. 그래서 중국 상하이 동방 위성 TV ‘성동아저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활동적인 캐릭터를 맡으며 그 스트레스를 풀고 있나 보다. 옷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지듯, 용석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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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가 입은 점퍼수트 로켓런치, 프린지 장식 재킷 자렛, 슈즈 닥터마틴.
CASPER
크로스진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캐스퍼는 중국 출신의 멤버다. 중국에서 펩시콜라, 아디다스, NBA 등 굵직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꾸준히 활동 중이며, 상하이의 동방 TV와 CCTV의 드라마와 예능에 다수 출연했다. 최근에는 대만 영화인 ‘Battle of Hip Hopera’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래서일까? 스튜디오에 음악을 틀어놓지 않았는데도 춤을 추듯이 쾌활하고 경쾌하게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포토그래퍼의 오케이 사인 이후에도 다른 포즈가 생각났다면서 추가 촬영을 요구하는 열혈남.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신경을 쓰지 않는 쿨한 성격을 지녔어요. 하지만 카메라 속 시선은 즐겨요. 카메라와 마주하고, 그 안에 제 모습이 들어가는 걸 상상하면 영감이 끊이지 않죠.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자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통로가 하나씩은 있는데 제겐 카메라가 그런 존재예요."
#싱글즈 #크로스진 #스타화보 #원호 #캐스퍼 #세영 #타쿠야 #용석 #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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