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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1.02.19

이런 웹툰이 잘되더라

흥행 보증수표로 부활하는 웹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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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글로벌 드라마 랭킹 3위.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등에서도 높은 순위에 올랐고 한국 콘텐츠 최초로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순위 10위 안에 안착했다.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스위트홈>은 김칸비, 황영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 또한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자랑한다.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누적 조회수 6400만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카카오 M의 <며느라기>, tvN의 <여신강림> 또한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유미의 세포들>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 <샤크> <용감한 시민> 등의 웹툰이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확정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인기를 얻은 웹툰의 드라마, 영화화는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고 제작자 입장에서도 이미 검증된 스토리는 구미가 당기는 아이템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작품들 속에는 공통적인 공식이 몇 가지 존재한다. 이 공식의 기본값은 소재의 신선함이다. 웹툰에는 그간 들여다보지 못했던 사회 저변의 인물이 등장한다. 판타지적 세계 또한 과감하다. 애초에 캐스팅과 제작비, 구현 가능성과 같은 현실적인 요소가 배제되다 보니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 구성이 풍성해질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팔딱팔딱 생생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소재의 신선함을 갖춘 이야기는 촘촘한 세계관을 쌓아간다. 이 또한 분량 제한이 없으니 가능하다. 애초에 연재 기간을 정해놓고 시작하지 않을 경우 확장할 수 있는 세계관은 무한하다. 깊고 넓은 작품 세계는 곧 시즌제의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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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다소 복잡하지만 작가는 독자와 호흡하며 친절하게 그 세계를 탐험한다. 시간 관계를 이유로 노래방에서 간주 점프를 하듯 홀로 질주하는 영화나 드라마와는 차별된 부분이다. 세계관이 구축되는 과정에서 관계성을 키워가는 캐릭터는 각각의 재료 맛이 살아난다. 그래서 인기 있는 작품은 종종 가상 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네티즌들이 먼저 배역에 어울리는 배우를 논하기도 한다. 작품 속 확실한 캐릭터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배우에게 입히기 위해서다. 그래서 때로는 배우가 웹툰 속 캐릭터를 얼마나 비슷하게 구현했는가가 성공의 핵심이 되는 경우도 생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작품은 웹툰의 세련된 영상 구현을 위한 각색 과정에서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스위트홈> 또한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의 서사를 보여주는 작업에 꽤 공을 들였다. 공감대 있는 신선한 소재와 함께 시대 변화를 빠르게 적용하는 것 또한 웹툰을 반짝이게 만드는 장치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웹툰 세상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등장한다. 기존 영상 매체의 톱 작가들의 어떤 문법과는 결이 다르다. 여성과 장애인, LGBT를 비롯해 여러 직업과 변화하는 사회상을 이야기하며 시대를 기록해 몰입도를 높인다. 좋은 작품은 결국 사람의 마음에 닿아야 한다. 성공한 문법을 복기하고 따르기보다 세상에 없던 창작이 이루어지는 무모한 웹툰의 세계는 체계화된 시스템과 함께 확장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부가 사업은 따라올 테고.
#웹툰 #넷플릭스 #웹툰비밀 #인기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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