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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21.03.25

분홍주의보

핑크에는 그저 사랑스러운 색 이상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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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렌티노 가라바니 390만원. 2 스텔라 매카트니 16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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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올 파인주얼리 가격미정. 2 루이비통 가격미정.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디자이너들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면 우리는 새로운 유행이 시작됐음을 알아챈다. 패션 천재들이 예상한 올봄은 온통 핑크빛. 물론 같은 색을 선택했다 해도 풀어내는 방식은 각각 다르다.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연분홍 러플 드레스가 동화 속 요정을 연상시킨다면, 발맹은 채도 높은 네온 핑크를 대담한 파워숄더 수트로 표현하며 블랙에 결코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끌로에나 발렌티노처럼 한층 정제된 실루엣을 통해 의외의 쿨함을 찾아낸 디자인도 눈에 띄었지만, 핑크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블루마린. 비즈와 깃털, 자수 등 특유의 로맨틱함을 극대화하는 소재를 잔뜩 버무린 의상은 쿠튀르에 버금갈 정도로 정교하고 화려하다. 담담한 모노톤을 선호하는 패션 신 한가운데 어쩌다 분홍이 자리하게 된 걸까. 핑크가 빛을 발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기운을 지닌 색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번지고 행복한 순간이 떠오르니, 어느 때보다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는 현실 속 따뜻한 컬러의 등장은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 오랜만에 찾아온 분홍의 귀환이 유난히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다.
#패션 #런웨이 #패션트렌드 #2021SS #컬러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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