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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18.04.29

직장 멘탈갑은 이렇게 말한다

다수의 사람에게 ‘무례하면 안 될 사람’으로 포지셔닝하면 삶의 많은 부분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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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려운 상대는 나를 대놓고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도통 속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이다. 이것은 대화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누군가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인상을 주고 싶다면, 이야기를 하는 내내 상대가 기대하는 감정이나 표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는다. 깜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뜰 줄 알았는데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넘어간다거나, 벌컥 화를 낼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예상했다’는 침착한 태도거나, 까르르 웃을 줄 알았는데 점잖은 미소 정도에서 그친다면 그때부터 상대의 페이스가 흔들린다. ‘여자들은 감정적이다’ ‘젊은 여자는 마음이 약하다’ 같은 선입견이 강했던 사람일수록 잘 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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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 뭐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질문을 해도 되는지 허가를 구하는 질문은 무척 예의 바른 제스처인 동시에 상대의 입장에서는 거절할 빌미를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질문이다. 게다가 일단 질문하는 걸 허락했다면 대답을 해줄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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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거나 특정 사안에 대한 확답을 얻고 싶다면 ‘예/아니오’로 대답해야하는 폐쇄형 질문을 던진다. “수정한 제안서를 내일까지 보내주실 거죠?” 나 “이거 두 개 사면 1000원 깎아주실 거죠?” 같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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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거절이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야 한다. ‘얘기하다 보니 갑자기 빈정 상해서’ ‘홧김에’ ‘오늘 그냥 기분이 그래서’ 같은 이유처럼 보이면 거절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일단 이유를 설명한다. 그 이유가 설득력이 없을 수도 있지만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는 게 중요하다(“저는 이번 주말에 도저히 시간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약속한 다른 일정이 있어서요”). 상대가 집요하게 매달려도 ‘그에게 부탁할 권리가 있듯이 내겐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만 명심하면 된다. “어떤 말씀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 이 경우 매우 부드럽게 말해야 한다. 부탁을 들어줄 수 없을 뿐이지 상대가 세계 최고의 비호감이어서 거절하는 게 아니라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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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가정해보자. 화려한 언변으로 순식 간에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 상대를 현혹시키고… 같은 일은 영화에서 나 일어나는 것이다. 오히려 상대를 탐색하고 조건을 조율하는 상황에 서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그만큼 상대를 찬찬히 관찰할 기회를 놓치 게 된다. 그러니 질문을 던진 후에는 말 없이 상대의 대답을 기다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화 경험이 부족하거나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대개 이런 침묵을 불편해한다. 결국 어서 뭐라도 대답을 해서 이 침묵을 깨 야겠다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직장생활 #직장 #커리어 #회사 #대화 #감정 #멘탈 #멘탈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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